척추감염이란?

  척추에 생긴 감염성 비감염성의 염증을 말하며 감염성은 화농성척추염과 결핵성척추염으로 나뉘고 비감염성은 만성관절류마티즘의 일종인 강직성 척추염을 말합니다.
요추와 흉추에 생기기 쉬우나 척추 이외에 엉덩이뼈의 일부관절에 생기는 수도 있으며 대개 신경통 운동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척추주위에 농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 결핵성 척추염

  폐결핵으로부터 혈행성으로 척추골결핵을 일으키는 질환이며 추체가 파괴되는 증상부터 시작됩니다. 추체의 파괴가 진행되면 환부에 심한 통증이 오고 척추경직,자세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치료는 안정을 취하고 항결핵제를 사용하거나 추체고정술 등의 수술적 요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1) 진단

  - 단순방사선
- 골스캔
- 자기공명영상
- 결핵반응검사


       2) 치료

  - 항결핵제 + 외고정(보조기)
- 수술적 치료 ; 병소절제술 및 자가 골이식 및 내고정술



  - 화농성 척추염

  가장 흔한 균으로 황색포도상구균(박테리아)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며 급성기에는 발열 등 화농성 질환에 따르는 증세와 함께 국소적인 등 허리의 통증이 심하며 내버려두면 패혈증으로 발전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결핵성척추염과 구별이 어렵습니다.

       1) 진단

  - 단순방사선
- 골스캔 및 컴퓨터 단층촬영
- 자기공명영상

       2) 치료

  - 비수술적 치료 ; 항생제 + 환부고정(보조기)
- 수술적 치료 ; 전방접근법을 통한 농양 및 변연 절제술, 척추골재건 및 변형교정을 위한
                       자가 골이식과 임플란트 내고정술



  - 강직성 척추염

  척추의 관절이나 인대가 점차 골화하여 굳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남성에게 많으며 15-30세의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건이나 인대가 닿는 부위인 섬유성 조직과 뼈조직과의 연결부에 염증이 생기면 섬유염이 생기고 다시 골미란을 일으켜 골화가 진행됩니다.
자연스럽게 진행이 멈추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수년에서 수십년 걸쳐 서서히 진행되어 목에서부터 허리아래까지 굳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은 하부요통에서 시작하며 초기엔 좌골신경통과 유사하나 대부분 신경증상을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1) 진단

  - 단순 방사선
- HLA-B27 항원 혈액검사(일반인에게는 나타나지 않음)

       2) 치료

  - 통증 조절 ;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항류마티스 약제등
- 운동 요법 ; 물리치료, 체조와 스트레칭, 수영등
- 수술적 치료